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는 다시 온라인 쇼핑에 나서는 구매자들이 많아지는 등 전년와는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1일(현지 케이스티파이 할인코드 시각) 전했다. 미국인 5명 중 약 8명 꼴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접종을 받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장 속도도 작년 보다는 둔화됐기 때문이다.
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7834명의 성인들을 표본으로 인터넷조사한 결과 이미 61%의 쇼핑객이 선물을 구매하기 시행했었다. 그럼에도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미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목요일까지) 900만명에 가까운 노인들이 더 쇼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협회는 말했다.
또 응답자의 65%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샵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해 지난해 51%보다 올랐다. 국제쇼핑센터협회가 지난 12월 실시한 통계조사에서도 미국 소비자들의 절반이 이번년도 선물 쇼핑을 위해 가게를 더 크게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똑같은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47%였다.
소비자들이 가게 방문을 바라는 최대로 큰 이유는 상품을 만지고 볼 수 있고, 바라는 것을 당장 얻을 수 있다는 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이동 제한의 수혜를 누렸던 전자상거래 발달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휴가철 미국 내 온/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준비 90% 늘어난 2080억달러(약 243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 문제는 지난해 32% 성장률 대비 많이 둔화한 수치다.
컨설팅업체 액센츄어는 지난 4월 미 구매자 1200명을 타겟으로 인터넷조사한 결과 46%는 휴가철 본인의 지출을 경험과 서비스 선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 또 32~34세 소비자의 80%는 선물로 여행제품권이나 항공권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