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특허등록에 있었던 7가지 끔찍한 실수

변리사

직장에 다니며 공동학위 과정을 마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학기 중에는 주말엔 야간 4시 20분부터 11시까지, 주말엔 아침 10시부터 4시까지 수업을 들었다. 가장 힘들었던 2023년 하반기에는 UDSL 학점까지 취득하느라 장시간 동안은 수업이 없는 날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처음 과정을 등록할 때만 해도, 마음이 너무 급해서 그저 모든 것을 빨리 해치우려고 했었고,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꽤 크게 고민하였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떤 방식을 택하든지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고, 약간 더 빨리 가고 늦게 가고 하는 것은 길게 보면 큰 뜻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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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말해 LLM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변호사가 되는 것이 내 삶에 어찌나 큰 변화가 될지, 이제는 모르겠다. 허나, 미국변호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연구를 하면서 내내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었다.

테스트를 하는것 자체만으로 내 인생에 생기가 특허등록 불어넣어졌고, 또는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저것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아예 알 수 없지만, 열매를 맺을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